4주 프로젝트 5일차

아침부터 전화를 받고 위로를 받고 펑펑 울었다. 퇴사 이후에 이렇게 울었던 적은 처음인 것 같다. 너무 심란한 상태가 지속되는 것 같아서 돌파구를 찾아야겠다는 마음을 먹었다.

전화를 걸어준 분은 내가 너무 많은 부담을 지려고 하는 것 같다고 그랬다. 천천히 가도 되는 부분 같다고, 이미 열심히 하고 있지 않느냐고 말해줬다. 목소리를 듣는 순간부터 눈물이 고였는데 오늘 하루 종일 눈이 무거울 정도로 많은 눈물을 흘렸다. 이 또한 지나가겠지 모드로 가고 싶지 않았다.

주저리 두서가 없는 말을 썼는데 결론은 내일도 모레도 다시 마음가짐을 다잡고 열심히 하자는 것이다. 3주가 있고, 내가 시간을 많이 투자할 수록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다. 믿고 해보자.

오늘의 할 일

🦄 Today’s K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