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주 프로젝트 9일차

오늘은 신기한 경험을 했다. editor.js라는 에디터 라이브러리를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계속 알아보던 도중에 한국분으로 추정되는 계발자 분이 작업해주신 리액트용 editor.js 라이브러리를 보게 되었다. 자유로움도 있고, 방향성도 맞아서 이리저리 보다가 데이터를 전송하는 방법이 잘 생각나지 않아서 고민을 했다. 그래서 본전만 찾자는 마음으로 깃헙 이슈에 질문을 올렸다.

나는 답변에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을까해서 다른 부분을 먼저 보고 있었다. 그런데 해당 개발자분이 한국인을 처음 보신다면서 너무 자세하게 설명을 해주셨다. 너무 감사했다. 약간 뭉쳤던 응어리가 풀리는 느낌이었다. 답답한 상태는 여전하지만 그래도 뭔가의 실마리를 봤다는 점에서 너무 감사했다. 서로에게 가르침을 줄 수 있다는 이 사실이 나를 너무 감사하게 만든다.

서우님과 React-quill을 에디터에 사용하는 것으로 거의 확정했다. 2시간 반 정도 리액트 퀼을 잡으면서 이리저리 만졌고, 이미지 리사이즈와 관련된 부분을 해결할 수 있었다. 갓챠. 그래도 아직 많은 작업이 남았기에 불안과 답답함이 완전히 가신것은 아니다. 잘 할 수 있다는 강력한 소리들이 내 머리에 외쳐져야 하는데 아무런 소리도 들리지 않는다. 그게 너무 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