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반성한다.

오늘은 반성으로 시작한다. 이번 페어프로그래밍에 대한 반성이다. 변명을 조금 하자만 다음과 같다. 사실 이번 자료구조 페어프로그래밍의 만족도는 크게 떨어졌다. 페어님과 의사소통이 되지 않는다는 생각이 프로그램 내내 들었기 때문이다. 누구의 컴퓨터가 문제인지 모르겠는데, 페어님은 계속 내 목소리가 들리지 않는다고 했다. 다른 페어 프로그래밍때는 한 번도 없었던 일이었다. 그 때부터 의사소통이 전혀 안되기 시작했고, 오늘 받아본 페어 리뷰는 나에게 좀 충격으로 다가왔다.

나는 페어님이 소극적인 성격이라고 생각했다. 분위기가 밝지 않아서 계속 밝게 진행해보려고 했는데, 너무 오바했던 것 같다. 나는 주로 드라이버 역할을 했고, 도가 지나치게 네비게이터 성격을 띄었던 것 같다. 문제를 나 혼자 파악하고, 바로 코드를 치고 했던 것 같다. 페어 리뷰에는 그런 점이 잘 드러나 있었고 지금 이 블로깅을 작성하는 와중에도 마음이 썩 편하지 않다. 상대에게 존중과 기회를 주는 것이 필요하다는 말이 콕콕 박혀서 들어왔다.

다음 페어프로그래밍을 바로 내일 하는데, 걱정이 앞선다. 너무 위축된 분위기로 내일의 과정에 참여하게 될까봐 두렵다. 그래도 마음을 다잡아야지 하면서 오늘의 til을 작성할 것이고, 이번 스프린트를 같이 진행한 페어님께 사과의 말을 전하고 싶다.


Today’s Key 🔑

리엑트 정리하는 JAVASCRIPT DO SOMETHING


Github React To-Do-List Reposi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