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할 일


Today’s Key 🦄


어제 늦은 저녁, 이머시브 헬프데스크에 pinned된 한 지난 수강생의 공부 관련 이슈가 많은 사람들에게 다시 읽힌 듯 했다. 나도 그랬으니 말이다. 그 수강생의 진솔하고, 많은 코드스테이츠 수강생이 지금 내가 있는 시점에서 딱 느낄 수 있는 회의에 대해서 공감했다.

시험, HA, test-code 통과를 위한 공부를 했던 우리가 정말로 ‘개발’, ‘잘 돌아가는 코드를 작성하는 방법’을 알 수 있겠느냐는 회의다. 그 이슈 아래로 정말 다양한 응원과 공감, 진솔한 답변의 글이 달렸다. 그 중에서 한 엔지니어가 길게 작성해준 공부 방법의 재정립과 자신의 위치를 파악하는 방법에 대한 답변이 좋았다.

자신 상태와 공부 방법에 대한 가설을 세우고 달성할 수 있는지를 확인한다. 그리고 수행 여부에 따라서 다시 가설을 세우는 과정을 반복해서, 최종적으로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공부 방법을 찾는 것이 결국에는 우리가 좋은 개발자가 되는 모든 과정에서 반복해야 하는 것이지 않겠냐는 조언. 정말 큰 공감을 했다.

조언의 마지막에 ‘기록해서 기억하자’는 그 명언과 비슷한 말로 마무리가 된다. TIL을 통해서 기억의 깊이를 넓이는 것. 아무것도 안하고 자신의 위치를 궁금해하고 초조해 하는 것 보다, 매일을 기록하고 기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다.

나는 헬프데스크의 이 글의 링크를 노션에 따로 저장해두었다. 힘이 빠질 때마다 언제든지 보고 또 잘하고 있다고 힘을 주기 위해서.